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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덕담 대신 악담 / 총출동

2023-01-01 6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김철중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. 첫번째 주제 보시겠습니다. 덕담 대신 악담. 김 기자, 오늘 새해 첫날이잖아요? 정치권도 오늘 하루만큼은 덕담을 할 만한데요. <br><br>네, 새해 첫날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현충원 참배에서 여야 지도부가 마주쳤는데요. <br> <br>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반갑게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><br>Q. 카메라 앞에서는 저렇게 반갑게 인사했는데요. 정작 서로를 향한 메시지는 날이 서있었어요. <br><br>네,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아침 일찍 신년인사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새해 첫날부터 발언 수위가 셌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한 희망을 만드는 일들이 많이 사라지고,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긴 하지만…" <br><br>이 대표는 오후 김대중재단 신년하례식에서도 "정치가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만 횡횡한다"면서 정부여당을 겨냥했습니다.<br><br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받아쳤는데요. <br>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만약에 우리가 (지난해) 두 선거(대선과 지방선거)에서 실패하고, 민주당이 계속 집권하게 됐다면 우리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기만 합니다."<br> <br>지난해 국민의힘이 정권을 되찾은 덕분에 대한민국이 정상궤도에 올랐다, 이렇게 자평한 겁니다. <br><br>Q. 첫날부터 신경전이 만만치 않네요. 여야가 내놓은 대변인 논평은 더 각이 서 있네요. <br><br>네, 지난해 서로 남탓하기에 바쁜 정치권이었는데요. <br> <br>올해 첫날도 다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여당은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를,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 탄압을 꼬집었습니다. <br><br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(지난해)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지만, 국회는 거대야당의 ‘입법독재’와 ‘방탄국회’의 현실 앞에 무기력했습니다." <br> <br>[임오경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검찰공화국으로 실종되어 버린 민주주의, 모든 것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" 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총출동' 국민의힘이 오늘 신년인사회에 당권 주자들이 많이 참석했네요. <br><br>네, 오늘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 당권 주자들이 대거 얼굴을 드러냈는데요. <br> <br>모두 한 마디씩 할 기회도 잡았는데, 메시지는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의원은 당내 단결을 강조했고,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인화 단결하는 모습으로 한목소리로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정당이 (됐으면 합니다.)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제가 지역구가 대장동인만큼 야당과 싸우는데 앞장서겠습니다."<br><br>조경태 의원은 정치개혁을, 나경원 전 의원은 대한민국 구조개혁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조경태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그리고 잘사는 정치개혁의 원년이 되길 기원합니다." <br> <br>[나경원 /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] <br>"올해는 대한민국 구조개혁의 원년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노동 개혁, 연금 개혁, 교육 개혁 반드시 해낼 수 있도록…" <br><br>Q. 보통 신년인사회에는 지도부 위주로 참석해오던 것 아닌가요? 아무래도 전당대회를 의식한 거겠죠? <br><br>당원이라면 중앙당 신년인사회는 누구나 올 수 있다는 건데요. <br> <br>이번 전당대회가 당심 100%로 치뤄지는 만큼 미리 얼굴도장을 찍는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나 전 의원은 아직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황이라 이런 헤프닝도 있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<br>사양하지 마세요~ <br> <br>[나경원 / 저출산·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] <br>받아야될지 안 받아야 될지 모르겠는데….<br> <br>올해는 계묘년,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하죠. <br> <br>토끼는 지혜롭고 영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여당 당권 주자들이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, 국민의 뜻과 당심을 잘 아우르는 지혜를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. (토끼처럼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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